이승엽, "왼쪽 엄지 말짱하니 걱정마세요"


기사입력
2008-04-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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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선수가 동료인 와키야에게 손바닥을 보여주며 뭔가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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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군에서의 첫 날 훈련을 마친 우에하라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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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중인 이승엽의 타격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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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태 코치가 던져주는 배팅볼을 치고 있는 이승엽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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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태 코치와 정창용 매니저가 타격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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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선수가 김기태 코치와 같이 촬영한 타격 모습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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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선수가 동료들과의 수비훈련 중 코치에게 공을 잡기 어려운 방향으로 보내라며 손짓하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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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선수가 시미즈 선수와 주먹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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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이승엽이 왼손 엄지 통증에 대한 의문을 단호하게 부정했다.

 하루 휴식일을 지낸 이승엽은 지난 29일 2군 훈련장인 요미우리랜드 자이언츠구장에서 다시 방망이를 휘둘렀다. 오전 7시30분쯤 구장에 도착한 이승엽은 미팅후 야외 구장에서 몸을 풀었고 이후 캐치볼과 수비 훈련, 티배팅, 프리배팅을 마친 뒤 실내연습장으로 이동해 30분간 엑스트라 배팅까지 소화했다.

 2군에 내려온지 보름이 됐지만 이승엽의 표정은 밝았다. 시미즈, 와키야, 니오카 등 2군에 있는 다른 1군 멤버들과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최근 1군 등록이 말소된 요미우리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가 이날부터 자이언츠 구장에 나타났기 때문에, 현장에는 일본 취재진 수십명이 따라붙어 시끌벅적한 분위기였다. 오후 2시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이승엽을 만났다.

 올시즌 개막후 이승엽의 부진이 계속되자, 몇몇 국내외 야구인들은 "손가락 수술 후유증이 남아있는 것 아니겠는가"라는 추측을 한 적이 있다.

 "2군 강등, 또 1군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지난해 10월 수술받은 왼쪽 엄지가 여전히 안 좋은 것 같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묻자 이승엽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내 "손가락은 문제 없다. 누가 그런 얘기를 했는가. 내가 배팅훈련 하는 걸 본다면 그런 얘기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자신감 있는 말투였다. 이승엽은 이날 왼손에 잔뜩 테이핑을 한 채 타격훈련을 했는데 특별히 아픈 것이 아니고 보호차원이었다. 이승엽은 이어 1군 복귀 시점과 관련해선 "안 올라갑니다"라고 농담을 한 뒤 "아직 (2군)경기 출전도 안한 상태니까..."라고 답해 빠른 시일내에 1군에 올라갈 가능성은 희박함을 시사했다.

 이날 요미우리 2군은 훈련을 마친 뒤 자이언츠구장에서 실업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다음달 2일까지 2군 정규리그 일정이 없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마련된 경기인 듯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당초 예정대로 출전하지 않았다.

 이승엽은 다음달 3일부터 예정된 2군 정규리그 5연전 가운데 홈게임을 골라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경기에 출전하느냐고 묻자 "아마도..."라고 응답했다. 본격적인 실전 복귀가 얼마 남지 않은 셈이다.

< 도쿄=김남형 기자 scblog.chosun.com/star22222,  전준엽 기자 scblog.chosun.com/noodle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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